2006년 10월 22일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툭툭 때리지 좀 마세요.
무슨 칠판지우갠가? 뭐~
이건 하면 안돼! 저것도 하면 안돼!
그저 뭐든지 안 돼 밖에 모르시나봐.
주물럭 주물럭 대지도 마세요.
내가 빨랫감인가요? 뭐~
축쳐진 빨래줄에 널린 내 모양이 불쌍하지도 않으세요?
으~ 아침마다 골병 제조기를 타고서 학교에 가보세요.
조금만 늦었다가는 벌로 변소 청소
누군 지각을 하고 싶어서 하나요?
참 내 들들 볶아대지 마세요.
제발 가만히 좀 놔둬봐요. 네?
어렸을 때 생각을 조금만 해보시면 우리심정 알잖아요!
캄캄한 굴속에 들어가는 기분을 아세요? 네?
그 캄캄한 굴속에 들어가기보다도 더싫은 시험은 왜 있을까?
시험보고 매 맞고 통지표 받고.
통지표 받고, 또 매 맞고
어떻게 해야만이 어른이 빨리되서 회초리를 안 맞을까?
가사가 참 재미있어요. ^^
초등학교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배웠던 노래입니다. 아마도 전교조이셨던 것 같아요.
요즘 들어서는 전교조에 대한 비판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전교조를 미워할 수 없는 것은
제가 만난 전교조 선생님들이 꽤 괜찮은 분들이셨기 때문이예요.
이런 노래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이라면, 적어도 아이들을 비인격적으로 대하지는 않지 않을까요?
# by | 2006/10/22 22:58 | 음악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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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주물럭주물럭이라... 아니 뭘?(모르는 척)
dcdc// 뭐... 예나 지금이나. -_-
Mosippa// 사실 가사를 생각하면 웃을 수 만은 없는 노래지요...
파김치// 아. 저도 많이 맞았어요 ;ㅁ;
연어// 쭈쭈바를. (...)
하지만 이 노래는 상당히 심오하네요. .....
신현초등학교에서요
그땐 춤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