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담> 촬영장소 방문

지난 수요일, 현충일에 영화 <기담>의 촬영장소인 양수리 종합촬영소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견학은 먼저 세트장을 구경하고, 김태우씨, 김보경씨와의 시간을 가지고 양수리 종합촬영소를 구경한 후 진구씨와 시간을 가지는 순으로 진행되었어요.

<기담>은 1942년 경성을 배경으로한 공포영화인데요, 감독님께서 고증에 많은 신경을 쓰셨다고 합니다. 영화의 주 무대인 '안생병원' 세트장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촬영이 다 끝난 후에 병원 세트는 철거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가 구경한 곳은 집이랑 의대 세트였습니다. 그럼 이제 사진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도록 하지요.

보실분만 여세요-

전날 밤까지 촬영이 있었고, 견학 프로그램이 끝난 후 바로 또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게다가 신발을 벗어야 하는 실내 세트였기 때문에 세트장 견학은 3개 조로 나누어서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세트장 물건을 함부로 만졌다가는 영화에 옥의 티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저희들 끼리 벽에다가 이름이랑 핸드폰번호 적어놓자는 등의 농담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저는 2조였어요. 김밥과 음료수를 마시며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애인님


그리고 들어간 세트장.
고개를 들면 저렇게 되어있었어요. 줄이 끊어지거나 매듭이 풀리면 대 참사가?!


옛날 전화기- 아아. 들리세요?


이 침대에서 베드씬이 있었단 말이지?! 하악하악(...)


의대 강의실. 칠판에 '귀신'이라고 써있었어요. 의대에서 귀신을 가르친다거나? 이런 저런 물품들을 건드려볼까 하다가,


아참. 손때타면 안되니까 손을 씻어야겠지요? (...그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이것 저것 건드려 봅니다. (아니; 진짜 만지지는 않았어요;)


그림이랑 좀 비슷한가요?


한참 사진을 찍고난 후에 등장하신 김태우씨와 김보경씨.


아. 정말 김태우씨도, 김보경씨도, 두 분 다 어찌 그리 멋지시던지요. 시종일관 편안하고 여유롭게 분위기를 이끌어가시던 김태우씨와 쌩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예쁘셨던 김보경씨. 정말 멋진 배우들이었습니다. 이 멋진 두 배우가 영화 속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이나 기대되더라구요.


이제부터는 야외세트 구경. 일단 시작은 <공동경비구역JSA>의 판문점 세트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찰칵!


이병헌이 되어보기도하고(...그런데 얼굴 너무 꽉낀다;;;)


여기는 취화선 세트입니다-


어느 한 집에 들어가서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었어요.


흉가에서도 한장 찰칵-


경운기 하악하악(...)


그리고 다시 실내세트로 돌아오자 곧 진구씨가 등장하셨습니다.


와- 그런데 진구씨 몸 완전 좋으시더라구요. 가슴이 좀 파인 옷을 입고 오셨잖아요. 인사할때 허리를 굽히다보니 가슴이 드러나는데 아주 그냥;;; 게다가 팔도;;; 아니 이 분. 배역이 의대생 아니었습니까. 의대생이 공부는 안하고 헬스만 했나봐요. 몸 너무 좋은거아냐?! 많은 여성분들이 하악하악하시더군요(...)


what?!


같이 사진도 찍었어요. 그런데 이 사진에서는 저와 애인님'만' 짤려서 안보이네요. ;ㅁ;




아무튼, 너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기담>은 8월에 개봉한다고 하는데요, 촬영장에 다녀와서인지 많이 기대되네요. 행사를 주최해주신 영화사 도로시와 CGV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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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른미역 | 2007/06/08 01:35 | 영화 | 트랙백 | 핑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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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미역건조장 : 기담 (2007.. at 2007/08/05 06:32

... ; 이번에 다룰 영화는 영화사 도로시 창립작품, &lt;기담&gt;입니다. 어느 정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은 그만 읽어주셔요. 예전에 포스팅하기도 했지만, &lt;기담&gt; 촬영장을 다녀왔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가 은근히 높았습니다. 게다가 극장에서 접한 &lt;기담&gt;의 예고편은 그 기대를 ... more

Commented by 비연랑 at 2007/06/08 02:34
미역님 하악하악하는거 너무 자연스러워요..>.<
Commented by 니룬 at 2007/06/08 02:52
그것보다 미역님 애인님이 너무 이쁘세요....

...랄까, 오랜만임다.[...]
Commented by 마른미역 at 2007/06/08 03:18
비연랑// 자연스러운가요;;; 칭찬이죠? ^^;

니룬// 감사합니다...랄까; 정말 오랜만이예요!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7/06/08 11:16
기담이란 영화있다는 거 처음 봤어요. 다녀오신 사진 보니까
마구마구 땡기는 걸요. 즐거우셨겠어요. 애인님은 미인이세요.//ㅁ//
Commented by 아리하 at 2007/06/08 11:57
애인님은 예쁘시고 진구씨는 몸매 정말 좋으시군요. 하악하악.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6/08 12:13
아이구, 정말 부러운 경험을 하셨네요.
Commented at 2007/06/08 12: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yu_k at 2007/06/08 12:59
오오, 고증이 충실했다고 해서 더욱 기대되는 영화네요!
세트장 견학이라니 재미있으셨겠어요:-) 그나저나 날씨가 덥진 않았는지?(애인님의 기운으로 더더욱)
Commented by okidoki at 2007/06/08 14:03
CG이겠지만, 포스터 속 여인의 목이 너무 기네요.
묘해요.
Commented by 마른미역 at 2007/06/08 17:43
히카리// 저도 사실 이번 이벤트로 처음 알았어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

아리하// 진구씨 몸매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꺄아-

행인1// 히히- ^^

비공개// 그러니까 스타지요.

yu_k// 역시 yu_k님은 고증에게는 고증이 어필! 재미있었어요. 바람도 살살 불고 날씨 좋았어요~ ^^

okidoki// 목에 붙은 달팽이같은 목이예요. 정말;
Commented by 파김치 at 2007/06/08 18:06
재밌는 경험 하셨네요. 애인님이랑 같이 가셔서 더. 히히.
Commented by 베지밀비 at 2007/06/08 21:58
오..... 컨셉이 마음에 드는 영화에요.
하지만 스토리는 좀 불안하네요 조금; 하도 사다코 아류 유령들이 많아서 ~_~;;
Commented by 시리우스 at 2007/06/09 01:25
오옷 부럽부럽 ㅠ 포스터가 참 맘에 드네요. 막 와닿습니다 (응?)
Commented by Evan at 2007/06/09 01:35
기담에 데모하는 장면인가 저희 학교에서 찍었드랬지요-0- 얼마전에 해부학실습도 찍었고;; 어째 학교가 낡아서 그런가 공포영화만 찍으러 오네요 ㅠ
Commented by 遊異 at 2007/06/09 15:34
경운기를 감싸안은 표정이...마음에 드셨나보군요. (...)
Commented by 마른미역 at 2007/06/09 22:55
파김치// 네. 히히-

베지밀비// 아아. 사다코 싫어요. 어쩌면 목 긴 달팽이 귀신이 나올지도?!

시리우스// 아니 어디가 와 닿은 겁니까;;

Evan// 앗; 어느 학교시길래;;;

遊異// 네- 오랜만에 보니까 참 정겹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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