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8일
가족에게만 열려있는 올블로그
월요일에 채용결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화요일에 입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수요일에 입사를 취소당한 분의 이야기입니다. 사장님께서 밝힌 입사 취소 사유는 "회사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 보였다. 우리는 직원을 뽑는게 아니라 가족을 뽑는것이다."
그리고 문제가 커지자 인사담당자가 좀 더 정확한 입사 취소 사유를 밝히기에 이릅니다.
"이 분을 결정하기로 하고, 합격통지를 드렸을 때 감사합니다라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말은 없고,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 3시간 뒤에 전화 하겠다. 상여금은 어떻게 되느냐, 법적으로 상여금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잘 되어 있느냐 성과급은 없느냐, (이미 결정했음에도)연봉이 적은 것 같다. 등등의 얘기만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합격이 결정됐다는 얘기에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없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기껏 뽑아줬더니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안보이고 월급 이야기나 하길래 취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뭐 회사에서 직원을 뽑는 건지 왕가에서 신하를 뽑는건지 모르겠군요.
네. 올블로그 공채 이야기 입니다.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 - 희주의 블로그 : jugug.net
입사취소를 당하신 희주님의 글
올블로그 공채와 관련된 이야기 - Welcome to golbin.net
올블로그 인사담당자 골빈해커님의 글 (현재 원래 있던 글 대신 짤막한 사과글이 올라와있습니다. 물론 한 번 공개된 글을 어쩔 수는 없는 법. 덧글을 보시면 원 글을 달아놓은 덧글이 있습니다. 친절한 네티즌들 같으니라고.)
지금껏 올블로그에 대해 젊고 역동적인 회사라는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일에 있어서 실망이 큽니다. 직원을 뽑는게 아니라 가족을 뽑는다니, 삼성의 광고문구가 생각납니다. "또 하나의 가족" 그러고보면 삼성의 자랑 중 하나가 무노조 경영이었지요. 올블로그의 모델은 삼성이었던걸까요.
채용된 이가 별로 기뻐하지 않고, 돈 문제를 꺼냈다고 해서 채용을 취소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실망스러운 일인데, 거기에 이어진 반응은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골빈해커님의 글을 읽으며 제가 다 화가 나더군요. 지금은 글을 내리고 사과글을 올려놓으셨습니다만 여전히 뭐가 문제인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지금 문제는 논쟁이 될만한 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제가 비뚤어져서 그런지 "원하시는 보상을 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도 보상해주면 될 거 아니냐는 식으로 보이네요. 대체 어떤 교훈을 배우셨는지 궁금합니다. 하기사 엄밀히 말해서는 사과글도 아니지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거나 죄송하다거나 하는 말은 한 마디도 없으니까요.

이정도로 비뚤어지고나면 뭐 하나 곱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Karl님의 덧글을 보면서도 왠지 "혈기가 왕성한 젊은 분들이 많은 회사라 화를 내는 분도 계시고"에 눈이 가서 박히면서 뭘 잘했다고 화를 내나 하는 생각이 들고, "부분적인 상황들이 너무나 큰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하는 부분을 보면서 정작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이 누군데 저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건, 역시 제가 쫌 쪼잔하고 소심해서 그런거겠지요.
아무튼, 올블로그에서 탈퇴했습니다. 탈퇴 사유는 "가족이 아니라서"
그리고 문제가 커지자 인사담당자가 좀 더 정확한 입사 취소 사유를 밝히기에 이릅니다.
"이 분을 결정하기로 하고, 합격통지를 드렸을 때 감사합니다라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말은 없고,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 3시간 뒤에 전화 하겠다. 상여금은 어떻게 되느냐, 법적으로 상여금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잘 되어 있느냐 성과급은 없느냐, (이미 결정했음에도)연봉이 적은 것 같다. 등등의 얘기만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합격이 결정됐다는 얘기에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없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기껏 뽑아줬더니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안보이고 월급 이야기나 하길래 취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뭐 회사에서 직원을 뽑는 건지 왕가에서 신하를 뽑는건지 모르겠군요.
네. 올블로그 공채 이야기 입니다.

올블로그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물론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는 않습니다. :P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 - 희주의 블로그 : jugug.net
입사취소를 당하신 희주님의 글
올블로그 공채와 관련된 이야기 - Welcome to golbin.net
올블로그 인사담당자 골빈해커님의 글 (현재 원래 있던 글 대신 짤막한 사과글이 올라와있습니다. 물론 한 번 공개된 글을 어쩔 수는 없는 법. 덧글을 보시면 원 글을 달아놓은 덧글이 있습니다. 친절한 네티즌들 같으니라고.)
지금껏 올블로그에 대해 젊고 역동적인 회사라는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일에 있어서 실망이 큽니다. 직원을 뽑는게 아니라 가족을 뽑는다니, 삼성의 광고문구가 생각납니다. "또 하나의 가족" 그러고보면 삼성의 자랑 중 하나가 무노조 경영이었지요. 올블로그의 모델은 삼성이었던걸까요.
채용된 이가 별로 기뻐하지 않고, 돈 문제를 꺼냈다고 해서 채용을 취소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실망스러운 일인데, 거기에 이어진 반응은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골빈해커님의 글을 읽으며 제가 다 화가 나더군요. 지금은 글을 내리고 사과글을 올려놓으셨습니다만 여전히 뭐가 문제인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골빈해커님의 사과(?)글
지금 문제는 논쟁이 될만한 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제가 비뚤어져서 그런지 "원하시는 보상을 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도 보상해주면 될 거 아니냐는 식으로 보이네요. 대체 어떤 교훈을 배우셨는지 궁금합니다. 하기사 엄밀히 말해서는 사과글도 아니지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거나 죄송하다거나 하는 말은 한 마디도 없으니까요.

brainchaos님의 "올블로그를 탈퇴했습니다."에 달린 Karl님의 덧글
이정도로 비뚤어지고나면 뭐 하나 곱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Karl님의 덧글을 보면서도 왠지 "혈기가 왕성한 젊은 분들이 많은 회사라 화를 내는 분도 계시고"에 눈이 가서 박히면서 뭘 잘했다고 화를 내나 하는 생각이 들고, "부분적인 상황들이 너무나 큰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하는 부분을 보면서 정작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이 누군데 저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건, 역시 제가 쫌 쪼잔하고 소심해서 그런거겠지요.
아무튼, 올블로그에서 탈퇴했습니다. 탈퇴 사유는 "가족이 아니라서"
# by | 2008/03/28 02:46 | 이야기 | 트랙백(2)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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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바뀐 스킨이 참 이쁜네요. ^^
뭐, 그냥 예전에 한창 대세 분위기일 때 왠지 입맛이 땡기지 않아서 가입하지 않았지만요;
"가족적인 분위기의 회사"는 절대 피합니다.
스킨 이쁘지요? 사진이 좋아서 그래요. 김연아 만세! >ㅁ<
JeanPierre// JeanPierre님은 사람 많이 오는거 안좋아하시잖아요~ ^^;
행인1// 그러게나 말입니다. 공은 공이고 수는 수... 가 아니라; 사는 사인데 말입니다.
dARTH jADE// 오늘 하늘이님과 골빈해커님의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만, 왠지 여전히 포인트를 잘못잡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Dummy// 그렇군요. 참고해야겠어요.
말도안되는 말이나 해대니까요... 사과글도 두번이나 번복하면서 그렇게 하고싶은건지 이미 탈퇴했으니 미련은 없습니다.
다만 한번쯤은 기회를 주고, 지켜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여전히 있어요.
미역님께서도 올블이 제대로 반성하고, 이 사태를 교훈으로 삼고 있구나 느껴지시면 다시 돌아오시길 바라봅니다. 역으로 저 역시 좀더 지켜보고 올블에 대한 제 기대가 허상이었구나 싶다면, 미련없이 탈퇴할 생각입니다. : )
스킨 언제 바꾸셨나요? ^ ^
며칠 들르지 못했는데 연아양이 저를 반기고 있네요. ㅎㅎ
연아양의 느낌처럼 우아하고, 단아한 느낌이네요.
민노씨// 글쎄요. 지금까지의 경과를 봐서는 돌아갈 수 있을까 싶어요. 실수라기 보다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구나 하는 느낌들이 강한 일들이라서...
스킨은 어제 바꿨어요. 무척 마음에 들어 하고 있는 중입니다. ^^;
wenzun// 슬프지만, 어쩌겠어요.
전 올블로그는 예전에 탈퇴했습니다.
도대체가; 알 수 없는 동네입니다.
뭐 음.(.......) 그런 게지요. 으핫핫핫;
JeanPierre// 으하핫;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D